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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국군의날 ‘병정놀이’? / 국민의힘, ‘구속의 밤’ 반격?

2024-09-3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네요. 뒤에는 군인인 것 같은데, 무슨 놀이를 하고 있다는 건가요? <br><br>A. 천하람 원내대표가 '병정놀이'를 한다며 대통령과 국방부를 비판했는데요. <br> <br>내일 예정된 국군의날 시가 행진을 겨냥한 겁니다. <br> <br>[천하람 / 개혁신당 원내대표(오늘)] <br>"대통령이 매년 시가행진을 한다고 국군의 사기가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. 시가행진 대통령께서 받으시면 그날 하루 기분 좋으실지 모르겠습니다. 존경심은 우리 장병들의 사열을 받는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."<br><br>Q. 그런데 왜 시가행진을 이렇게 비판하는 건가요? <br><br>시가 행진은 이명박·박근혜 정부 땐 취임 첫 해만 했고, 문재인 정부 땐 아예 인기 가수 공연으로 대체했는데, 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는 윤석열 정부는 과도하다는 게 천 원내대표 주장입니다. <br> <br>올해만 79억 원 예산이 드는데, 그 돈을 오히려 장병 복지에 쓰는 게 낫지 않냐고요. <br>  <br>올해 장병 5400명이 시가행진에 투입되는데, 2명의 장병이 태권도 연습과 행진 연습 중 다쳤다는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<br>Q. 국방부에서는 뭐라고 하나요? <br><br>A. 일단 장병들 안전을 최우선으로 하겠다면서도, 필요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><br>북한과 밀접한 중국과 러시아 모두 매년 화려한 열병식 열고 신무기 공개하잖아요. <br><br>우리도 이번 행진 때 한미 핵심 자산을 공개해 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겠단 겁니다. <br> <br>내일 '괴물미사일' 현무-5도 최초 공개하거든요. <br><br>Q. 피땀 흘려 준비한 군인들의 노력을 '병정 놀이'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. 반응은 어때요? <br><br>A. 온라인에서는 천 원내대표 표현에 대해 비판 여론이 많았습니다. <br> <br>"군인 사기 드높이는 국가 대행사를 '병정놀이'에 비유하냐"고요. <br> <br>국군의날은 "대통령 위한 날이 아닌 장병들이 국민들 앞에서 감사와 환호를 받는 날"이라는 겁니다. <br><br>내일 오후 국방부는 서울공항부터 광화문까지 화려한 시가행진을 벌입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국회에서 열린 ‘탄핵의밤’ 행사 후폭풍이 거세죠. 근데 '구속의 밤'은 또 뭔가요? <br><br>A. 나흘 전, 민주당 강득구 의원 통해 시민단체가 국회에서 '탄핵의 밤' 행사를 열었죠. <br> <br>여기에 국민의힘, 우리는 '구속의 밤' 행사를 열겠다고 맞불을 놓은 겁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"국회에서 그런 행사를 벌이는 것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"<br> <br>[김재원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오늘) <br>"'저주의 굿판'을 벌인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절대로 중단되지 않을 것"<br> <br>[김종혁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오늘)] <br>"우리 당도 국회에서 '이재명 구속의 밤'을 열어야"<br><br>Q. 강득구 의원은 물러섬이 없죠? <br><br>네. 때마침 강 의원이 소속된 상임위 회의가 열렸는데요. <br><br>강 의원과 여당 의원 사이에 설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[김위상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"나는 ‘광란의 밤’ 놀이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. 그게 국회의원이 할 짓입니까? 그게?"<br> <br>[강득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뭐가 문제라는 것이죠? 어떤 걸 보고 광란의 밤이라고 얘기하는지…"<br> <br>[김미화 / 개그우먼 (지난 27일)] <br>"응급실에 국민들이 뺑뺑이를 돌면서 목숨을 잃어도 나 몰라라~"<br> <br>[강득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27일)] <br>"여러분이 이제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고~"<br> <br>Q. 환경노동위원회, 환경 노동 논의 안 하고 이걸로 맞붙은 거에요? <br><br>네. 광란의 밤으로 싸우던 여야, 급기야 이런 논란으로 번졌습니다. <br> <br>[강득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합법적으로 진행된 행사를 트집 잡을 시간이 있다면 민생을 내팽개친 윤석열 정권 제대로 하라고 얘기하십시오."<br> <br>[임이자/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"민생을 누가 내팽겨쳤어?"<br> <br>[강득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완전히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들이야!"<br> <br>[현장음]<br>"당신네는 그러면 이재명 호위무사 아니야?!"<br><br>서로가 윤석열 대통령, 이재명 대표 호위무사가 아니냐며 공방을 벌인 건데요. <br> <br>국민들을 위한 호위무사는 언제쯤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. (호위무사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천민선<br>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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